10. 바라밀다행자의 서원가

마하반야의 노래와 보현행원송(및 공식적으로 지정한 곡)
바라밀다행자는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모든 부처님을 찬양하고 찬송한다. 부처님의 대지혜와 대자비의 끝없는 큰 공덕을 찬탄하여 노래한다. 부처님이 지니신 바 거룩하온 서원력은 일체세간, 일체시간을 덮고 있으니 우리들이 온갖 지혜, 온갖 힘을 다 기울여도 그 작은 부분조차 생각할 수 없기에 오직 있는 정성 모두 바쳐 부처님의 서원력을 찬탄하여 노래한다.
일체중생 모두가 부처님의 크신 공덕을 남김없이 갖추었으니 부처님과 조금도 다르지 않고 원만구족하여 부족함이 없다. 지극히 지혜롭고, 지극히 자비하고, 온갖 능력 다 갖추었으며 온갖 공덕 다 이루어 원만하고 자재하니 이것이 일체중생의 참 모습이다.
이 모든 중생의 한량없는 공덕을 마음껏 노래하여 찬탄한다. 바라밀다행자들은 생명의 본 모습을 노래하며 그 공덕의 물결이 되어 끊임없이 파도친다. 영겁불멸의 진리소식을 온 세계, 온 중생에게 노래로 전해주는 부처님의 사자(使者)들이다. 그러므로 노래는 우리 바라밀다행자들의 믿음이며 수행이고 전법이다. 그리고 내 생명의 바다에 출렁이는 영겁의 파도이다.

11. 바라밀다행자의 상호인사

   마하반야바라밀( 이곳이 이미 진리의 세상임을 항상 서로 일깨움)
   보현행원을 수행하오리(어느 때나 서로 행원 할 것을 서원하고 다짐함)
   보현행원으로 보리이루리(어느 때나 서로 행원 할 것을 서원하고 다짐함)
   보현행원으로 불국이루리(어느 때나 서로 행원 할 것을 서원하고 다짐함)

12. 바라밀다행자의 반야활구

   내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국토 성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