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봉사와 헌신의 원리를 체득하여 참다운 인생의 뜻을 깨닫게 합니다. 전통적인 불교수행과 새로운 심성개발 프로그램을 골고루 익혀서 일체중생이 모두 함께 대성인의 지위에 들어갑니다. 반야바라밀다의 행동자 증거자로 다시 태어나는 곳입니다.

세계는 한 송이의 꽃입니다. 시대가 발달〔인성의 개발과 과학의 발전〕할수록 점점 부처님의 말씀이 여러 모로 잘 증명되고 이루어져 가는 복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주변이웃이 편하지 않고는 우리도 결코 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어느 때보다 실감나게 깨닫습니다. 나라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곧 나의 행복은 이웃의 행복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서 얼마든지 보고 듣고 있습니다. 나 혼자만의 행복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확고부동한 사실을 현대인의 지성은 잘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물건을 해외에 팔아서 돈을 벌고 이익을 챙기고, 그 덕분에 굶지 않고 배부르게 잘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고마운 은혜에 보답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무작정 다른 이웃들에게 물건만 팔 것이 아니라 세계인류 모두가 다 잘 살수 있는 원리인 한국불교를 세계시장에 팔아야 합니다.

그것은 유구한 한국불교의 정신을 통해서 현대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상실한 인간성을 되찾아야 하고, 위협받고 있는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활짝 열어줘야 합니다. 진정한 자유, 평화인 니르바나의 새로운 삶을 전 세계 인류에게 약속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제 그 때가 되었습니다. 세계평화의 첫 걸음을 바로 여기 도솔산 푼다리카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