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法五誓
우리는 파라미타 법등(法燈)입니다.
ㆍ전법으로 바른 믿음〔正信〕을 삼겠습니다.
ㆍ전법으로 정정진(正精進)을 삼겠습니다.      
ㆍ전법으로 무상공덕(無上功德)을 삼겠습니다.
ㆍ전법으로 최상의 보은(報恩)을 삼겠습니다.  
ㆍ전법으로 정토(淨土)를 성취하겠습니다.      

◎ 전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
《부처님말씀》 자, 이제 전법의 길을 떠나가라. 중생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간을 연민히 여기고 사람들과 신들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하여 떠나가라. 두 사람이 한 길로 가지 마라.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으며 조리와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라. 또 원만구족하고 청정한 행동을 보여 주라. -잡아함경-

◎ 전법의 기본원칙
(1) 목적; 중생의 이익, 국토의 평화번영을 위하여 전법한다.
   ○ 중생의 이익이란,
      가, 진리로 향상하고
      나, 고통을 여의며
      다, 밝은 뜻을 세워 성공하는 일이다.
   ○ 국토의 평화번영이란,
      모든 사람이 그가 지닌 타고 난 덕성과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는
      자유와 조화가 이룩된 사회상을 말한다.
(2) 마음자세;
      가, 세간사람들에게 대비심을 일으키고
      나, 자기 입장을 생각하지 말고
      다, 상대방의 이익을 도모하며
      라, 어떤 어려움이나 몰이해나 반대에도 원망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인욕한다.
      마, 모든 사람은 착한 사람, 어진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다.
(3) 대상;
      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나,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불법인연을 갖도록 방편을 베푼다.
(4) 방법;
      가, 시종 좋은 말과 조리와 표현을 갖춘 말을 하되, 상대방의 입장과 이해 정도를 고려하여 적당한
            방법을 연구한다.
      나, 상대방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으로 도우며
      다, 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하여 온갖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인다.
      라, 항상 기도하며 전법한다.
(5) 몸가짐; 항상 원만한 청정행을 하도록 노력한다.
      가, 일상행동이 전법의 기초다.
      나, 내가 불교를 대표한다는 긍지를 갖는다.
(6) 신조;
      가, 내가 부처님의 부촉 받은 전법자라 생각하며, 항상 부처님과 함께 한다고 믿으며
      나, 모든 사람,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한다. 반대자에게도 감사한다.

◎ 전법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주어 고난을 없애주고 이익과 행복을 심어준다. 즉 진리의 말씀을 전해주고 온갖 방법으로 도우며 수행모임에 인도하는 것이다.

◎ 전법은 왜 해야 하는가?
(1) 부처님께서 부촉하신 거룩한 사명이다.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전법을 부촉하셨으며 그 밖의 모든 경전 에서 법을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며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라고 분부하셨다.
(2) 이 땅에 진리에 의한 평화번영을 이룩하는 첫째 길이다.
불국토를 이룩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진리를 깨달아 모든 사람들이 참된 사람이 되고, 국토세계가 평화로운 진리의 질서가 이룩되는데 있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모두가 미 혹한 삶이므로 어리석음과 불행, 투쟁, 생사가 끊일 날이 없다. 그러므로 인간의 신성과 가치의 보전과 세계의 평화번영을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을 펴 인간의 사상과 행동을 바 로 잡는 것이 최상의 바른 길이 아닐 수 없다.
(3) 부처님 은혜 갚는 길이다.
부처님의 원(願)은 모든 중생이 미혹을 깨뜨려 진실을 깨닫고 필경 불국토를 이루는데 있다. 부처님의 은혜로서 진리생명을 얻은 불자들은 부처님께서 참으로 원하시는 바 전 법에 이바지하는 것이 최상의 보은행이 되는 것이다.
(4) 기도성취의 길이다.
경의 말씀에 중생을 공양한다는 것이 부처님공양이라고 하셨다. 중생에게 물을 주면 불 보살의 꽃이 무성해 진다고도 했다. 그리고 공양가운데 법공양이 으뜸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부처님께 기도하고 공양을 성취하자면 전법이 최상의 길인 것이다.
(5) 밝은 법등은 전법한다.
우리는 믿음으로서 진리의 광명과 기쁨을 얻은 불자입니다. 우리들 자신의 부처님 법문 으로 밝게 빛나는 법등이다. 온 중생이 본래 한 몸인데 겨레와 인류와 세계가 지금 미혹 한 수렁에 빠져 헤매고 있다. 어찌 한 사람만의 밝을 수 있겠는가? 모든 사람들과 온 천 지를 밝히는 것이 등불의 본분, 불자된 본분이다. 전법은 바로 사람과 국토를 밝히는 최 상공덕이다.

◎ 전법을 하면 어떤 공덕이 있는가?
앞에서 말한 것 외에 불보살과 성현이 항상 가호하신다. 왜냐하면 전법하는 사람은 불보살님의 큰 원을 실천하여 불국토를 가꾸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경 무상보리를 성취한다.

◎ 어떤 자세로 전법 할 것인가?
「 보살은 인간을 옹호하고 진실생명을 육성하며 국토의 완성을 위하여 온갖 방편을 다 쓰신다. 」우리는 전법을 최상의 정진으로 삼고 전법대열에 앞장서는 것이다.

(1) 언제나 부처님과 함께 있는 것을 알고 혼자가 아니라 부처님과 같이 간다고 생각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염하면서 무엇인가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한다. 존경 받겠다든가, 지도받겠다든가, 또는 가벼이 여기는
        마음은 일체 금물이다.
(2) 중생과 불법과 국토의 평화성취를 위하여 이 한 몸을 헌신하겠다는 넓고 깊은 서원으로 불타고 있어야
       한다. 자기의 형편만을 생각하고 기분 나쁘다고 그만두거나 몸이 괴롭다고 귀찮아하고 싫증을 내면 안
       된다.
(3) 대하는 모든 사람은 착한 사람, 고귀한 사람, 높은 덕성을 갖춘 거룩한 분으로 생각하고 받들어 모시는
       자세이어야 한다.
(4)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나와 더불어 불국토 건설에 이바지 할 동지라는 것을 생각하고
       동고동락할 마음의 벗으로 맞이해야 한다.
(5) 생명을 바쳐 법을 전한 부루나 존자처럼 어떤 방해가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고 견디는 인내심으로 임해야 한다.
(6) 전법에 헌신하는 것이 최상의 청정행이요 수행이라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7) 전법오서를 항상 외우고 깊이 그 뜻을 생각해야 한다.
(8) 전법에 성공하는 것이 나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불신력으로 된 것임을 믿고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9) 앞에서 말한 마음자세와 다음의 노력을 해야 한다.
   가. 밝은 표정 : 밝은 표정 짓는 것을 몸에 익힌다.
   나. 바른말 사용 : 바른말, 고운 말, 상냥한 말
   다. 친절해야 : 남을 위해 무조건 자비로우며 친절한 말과 태도가 몸에 배도록 노력한다.
   라. 자신감 충만 :
      ㆍ자신감을 갖고 결정적으로 말해야 한다.
      ㆍ바라밀 정근을 열심히 하여 힘을 얻는다.
      ㆍ모든 기회에 부처님 법을 꾸준히 배우고 온갖 방편을 연구한다.
      ㆍ전법사례를 많이 듣고 신앙기록, 영험담을 많이 읽어본다.
      ㆍ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라밀 신앙의 확립이다.

◎ 어떻게 전법 할 것인가
「바라밀」법문을 확신하고 수행하며 전법을 행하겠다는 의지와 사명감이 제일 중요하다. 내가 하는 일엔 항상 부처님이 함께 하고 계시어 나의 능력여하에 관계없이 열과 성을 다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진다.

(1) 가정에서 : 명랑, 친절, 근면, 효도, 솔선(말보다 행동이 더 큰 진실)
(2) 마을에서 : 이웃의 질병, 고난, 재난 등에 따뜻한 마음의 벗이 되며 공공사에 앞장서고 이웃의
                          전법대상을 차례로 계속하여 전법.
(3) 친척, 친지 : 항상 일상생활에 상담자 역할과 법등가족 특별모임시 초대함.
(4) 직장에서 : 언어, 행동, 직무에 정직, 성실(매사에 모범)
(5) 아파트지역 : 이웃심방, 전법전단, 불교서적, 선물(달력 등). 많은 사람이 볼수 있는 곳에 법구경이나
                              말씀을 써 놓고 불교에 관심 있는 분은 연락토록 함.(전화번호, 자기 집 호수기재)
(6) 심방 때 : 전법을 위하여 처음 심방할 때에는 먼저 그 집 문 앞에서 그 댁의 행복을 합장기원하고
                        들어가며 처음 만나서는 찬탄의 말을 한다.
      ● 심방 때는 2,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전법한다.(법등가족 중에서)

◎ 어떻게 정착할 것인가?
(1) 신입 가족에게 친절하게, 따뜻한 정으로 대하고 법회일 전에 미리 연락하여 법회에 동행하며,
       모든 것을 자상하게 보살펴 준다.
(2) 내가 전법한 분은 내가 보살펴 준다는 책임감을 갖는다. 또 법등 임원을 통하여 불교기초상식을 잘
       숙지시키며, 마음의 벗이 되어 정착할 때까지 특별한 배려를 멈추지 않는다.

보현도량 전법자의 선서

ㅡ 나는 반야광명으로 국토와 역사를 빛낼 영예로운 보현도량의 전법자입니다.
ㅡ 나는 이 땅에 바라밀국토를 이룩할 보현도량 보살임을 자각하고 드높은 긍지와 사명감으로
     파라미타법등의 점등자가 되고 그 육성자가 되겠습니다.
ㅡ 나는 마하반야바라밀다의 큰 법문을 깊이 믿고 배워서 국토와 중생을 구할 바라밀다 법문의 증거자가 되겠습니다.
ㅡ 나는 보현행원을 적극 실천하고 모든 시간, 모든 기회에 전법을 실천하여 전법5서의 행동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