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은상기게(佛恩想起偈)
(배식준비를 갖추어 놓고, 발우를 풀기 전에, 가정에서는 상을 다 차려 놓은 뒤 가족이 모두 자리에 앉아서)
佛生迦毘羅 부처님은 가비라에 탄생하시고
成道摩竭陀 마갈타 나라에서 성불하시어
說法婆羅奈 파라나 녹원에서 설법하시고
入滅拘尸那 구시라 쌍림에서 열반드셨네

(2) 오관게(五觀偈)
(배식이 끝나고 공양 직전에, 가정에서는 앞의 불은상기게에 이어서)
計功多少 量彼來處 온갖정성 두루쌓인 이- 공양을
忖己德行 全缺應供 부족한 덕행으로 감히받누나
防心離過 貪等爲宗 탐심을 여의어서 허물을막고
正思良藥 爲療形枯 육신을 지탱하는 약을삼으며
爲成道業 應受此食 도업을 이루고자 이제먹노라
(오관게가 끝나면 바로 공양함)

(3) 수발게(收鉢偈)
(가족들의 공양이 모두 끝난 뒤)
飯食已訖 色充力 크신은혜 넘치는 공양받으니
爲振十方 三世雄 몸과마음 안강하고 청정하여라
回因轉果 不在念 바라건대 모든중생 고해를벗고
一切衆生 獲神通 위 -없는 보리도를 이뤄지이다

(4) 약식(略式)
대자대비 부처님
크신은혜 이공양
일체중생 발보리
마하반야바라밀다
※ 가족끼리 평소 공양(식사) 때는 약식으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