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개요
우리절, 전법대본산 도솔산 도피안사는 반야바라밀다결사 보현도량의 근본사찰이며 미래인류의 종합수도 대도량입니다. 이곳에서는 종족과 피부색과 종교를 묻지 않고 어린 시절부터 늙음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연마하고 수련하여 자신과 이웃의 참성품을 개발하여 불성의 공덕을 현로(現露), ‘내 생명 부처님무량공덕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다국토 성취한다’ 의 자각각타(自覺覺他)로 오직 인류의 평화와 행복에 이바지하고자 뜻을 세워 정진합니다. 불사의 개관은 다음과 같습니다.(부대사업 편 참조)

1. 구국구세대범종 조성발원

때가 왔습니다. 기다리던 때가 왔습니다. 온 인류가 애타게 기다리던 때가 드디어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람이 제각각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복덕과 지혜를 구비하여 과거의 낡은 삶을 버리고 평화와 행복으로 신천지에 새 삶을 펼쳐나갈 때가 왔으며, 그 좋은 시절인연이 도래했습니다.
우리들이 지나간 한량없는 세월동안 그토록 가슴 졸이며 애타게 기다리던 미륵 부처님 강생의 때가 드디어 왔습니다. 도솔천 문을 활짝 열어제치고 이 땅, 이 국토로 미륵부처님께서 성큼성큼 강생하셨습니다. 한량없는 인천의 대중과 함께 평화와 행복을 빌면서….
이 얼마나 환희용약할 일이며 새 삶의 활기찬 푸르른 생명이 기뻐 춤출 일입니까. 보십시오, 저 광경을 보십시오. 모든 생명이 줄지어 이곳 저곳에서, 여기저기서 동양서양에서 세계 곳곳에서 길을 찾아서 기쁨을 찾아서 아니, 새 삶을 찾아서 수많은 생명들이 여기 성스러운 미륵부처님 도량, 도솔산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불자형제여러분, 눈을 크게 뜨고 저 광경을 바라보십시오. 도솔천 하늘나라를 나서는 미륵부처님은 한 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가올수록 우리들의 눈에는 너무나 낯익은 얼굴들입니다. 우리들이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서 우러러는 순간 우리모두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도솔천에서 오신 부처님은 바로 나의 아들딸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눈을 비벼 다시 자세히 살펴보아도 역시 내 아들 내 딸의 얼굴임이 틀림없습니다. 아니, 내 아들 내 딸들이 미륵부처님이라니, 이 얼마나 놀랍고 또 놀라운 사실입니까? 그러나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내 두 눈에 아니 우리들 모두의 눈에 역력히 드러나는 뚜렷한 눈앞의 진실입니다. 이 어찌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사실을 모르고 외면한 채 그 수많은 세월동안 자식을 위한다고 하면서 걱정과 불신을 늘어놓았고 자식이 성장하여 세월이 갈수록 염려와 슬픔만 커지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아무리 부모였지만 범부의 작은 생각으로는 도솔천의 미륵부처님을 제대로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알아보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감히 상상도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때가 왔습니다. 도솔천 문이 활짝 열려 부처님이 하생하시어 새 시대가 열렸습니다. 내 아들 내 딸이 미륵부처님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엄연한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가족에게 알리고 이웃과 친지에게 알리고 나라와 세계에 알리고 수많은 하늘에 알리고 땅에 알리고 지옥에 알리고 삼천대천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또한 학교선생님께 알리고 조상님께 알리고 신들에게 알리고 사생육도 중생에게 알리고 정치인, 사업가, 의사, 법률가, 농부, 상인, 기술자, 학자…, 모두모두에게 널리널리 알려야 합니다.
도솔산 대범종은 미륵부처님이 오실 것임을 알리고, 이미 오셨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대범종의 그 웅장하고 미묘한 소리는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갈 것이며 하늘 끝까지 올라갈 것이고 마침내 가장 깊고 어두운 외도들의 가슴속에까지도 울려퍼지고 말 것입니다. 도솔산 대범종의 웅장하고 미묘한 소리는 도솔천 하늘문이 열려 미륵부처님이 강생하심을 알리고 죽지 않는 불사의 소식을 알려주며 대립과 갈등이 없는 평화를 전해주며 왜소하고 겁약한 노예성을 척결하는 환희를 부어주고 언제나 싱싱한 새 삶과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무한생명의 맥박을 힘차게 뛰게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때가 왔습니다. 바로 즉시 일어서서 행동해야할 때가 왔습니다. 우리모두 도솔산 대범종을 정성껏 조성해야 될 때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미룰 수 없고 지나칠 수 없는 시절인연의 미묘한 때가 우리들의 눈앞에 도달했습니다. 내 아들 내 딸이 미륵부처님임을 깨닫는 때가 왔기 때문에 우리는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도솔산으로 달려갑니다. 그래서 한시 바삐 도솔산 대범종을 조성합니다. 여기에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아무런 구별도 차별도 없습니다. 오직 일심입니다. 한 마음 한 뜻입니다.
일심으로 대범종을 조성하여 시방삼세 삼천대천 세계로 웅장하고 미묘한 소리를 전합니다. 미륵부처님이 강생하셨음을 말입니다. 하늘은 미묘한 음악과 꽃비를 내리고 땅은 분명 기뻐 춤출 것입니다.
내 아들 내 딸이 미륵임을 알리는 세기의 불사에 동참동행합니다. 자 이제 이 세상은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불기 2544(2000)년 2월 27일
개산조ㆍ법주 금하당광덕대선사 입적 1주기와
대선사의 속환사바재명각운동 발원 1,000일 기도입재일
주지 송암지원 및 보현도량 수행대중일동

2. 수행공동체 결성 - 파라미타수광원(壽光院)
3. 청소년수련원 - 도솔산로터스텔
4. 일반수련원 - 파라미타수행원(修行院)
5. 외국인수련원 - 도솔산푼다리카(일명, 白蓮庵)
6. 불교과학포럼 - 도솔산천문대 설립(불교는 인간과 우주의 근본)
현대문명의 발달은 자연과학의 눈부신 발전에서 비롯되었다. 현대문명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해 가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연과학을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과학을 불교로 끌어들여야 한다. 불교의 진리로 자연과학의 앞길을 조명할 수 있고 열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불교의 보편타당한 역량으로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지금 인류가 처한 여러 한계상황에서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불교 밖에 없다는 말을 세계적인 석학들이 누누이 지적해 왔다. 우리는 이제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야할 때가 왔음을 깨달아야 한다. 불교와 과학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말이다.
이 일을 위해 도피안사에 천문대를 건립하자는 뜻을 모았고, 여러 사람들에게 그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일차적인 작업으로 부처님말씀과 천문학에 대한 관계를 저술을 통해 규명해가고 있다.

7. 납골당 설립 - 파라미타 왕생원(往生園)
☆ 기타 전법을 위한 여러 부속 시설을 필요에 따라 둔다. 문화, 교양, 휴식과 건강을 위한 제반시설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