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절 입구는 예로부터 용과 인연이 깊다는 용바위와 푸른 물결 춤추는 용설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도솔동천의 그윽한 맛을 더해주고 있음. -보안림과 자연보존의 오염되지 않은 환경청정 지역

(2) 사람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이곳 도솔산의 물은 지하 150미터의 감로용(甘露湧)에서 솟아남. 수자원연구소 수질검사 1급수로 판정될 만큼 전혀 오염되지 않았으며, 또한 과거부터 좋은 물의 대명사로 일컬어졌던 서출동유수(西出東流水-東醫寶鑑)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며 피부가 윤택해짐.

(3) 건강과 기도를 겸한 도량돌이의 포행로가 옛 나무꾼들의 호젓하고 정다운 오솔길로 존치되어 있으며, 또한 이 길은 가파르지도 않고 낙엽이 차곡차곡 싸여 관절염 환자에게도 무리가 없음.

(4) 용설호 인근에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안성시지방자치의 특화로 이곳을 예술지역으로 개발, 그 1차 사업으로 도로를 확장했고, 시립극장을 호숫가에 설립함.

(5) 이곳 죽산지역은 옛 고구려의 최남단 전선이었던 죽주산성이 있고, 군사와 행정을 겸임했던 죽주도호부가 있던 곳으로 도처에 조상님의 숨결 어린 문화유적이 즐비함. 특히 죽산시내 전지역을 차지했던 봉업사는 고려 공민왕이 참배하고 묵어갈 정도의 대찰이었으며, 지금도 극락리, 미륵당, 관음당이라는 이름의 마을 명칭을 옛 그대로 사용하고있음.

(6) 죽산은 예나 지금이나 교통의 중심지로 이곳에서 서쪽으로 가면 바로 안성, 평택에 득달하고, 또한 천안, 온양까지 나아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백암, 양지, 용인으로 뻗어 과천, 서울로 이어지며, 동쪽으로 나아가면 경기도의 곡창지대인 장호원, 이천, 여주가 지척이며, 충주를 거쳐 조령관문을 넘게 된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광혜원, 음성, 진천의 드넓은 들판이 펼쳐지고 청주, 대전을 향하게 된다.

(7) 전통문화의 본고장으로 주민들의 문화의식이 높고 자긍심 또한 뛰어나 여러 가지 질 좋은 생산물이 많다. 특히 안성유기와 남사당놀이, 안성쌀과 포도는 이름 높은 특산농작물이다.  

(8) 도솔동천 인근마을은 아늑하고 조용한 전형적인 한국의 농촌이며, 죽산은 고도로서 조선후기 민중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했던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안성시 전역에는 전통사찰이 많고 이름난 문화유적지가 많기로 소문났다.

(9) 도피안사에서는 천하의 선지식들을 초빙하여 설법을 듣고, 자녀를 위한 특별기도를 자주 열어 보살군(菩薩群)을 양성하여 구국구세의 대작불사를 성취한다.

(10) 이로부터 수광원 입방자들의 불심은 날로 깊어져 모든 근심걱정은 아예 없고, 생사의 두려움마저 멀리 사라진다.